엽기떡볶이 무지맵네

엽기떡볶이 무지맵네

 

 

 

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운걸 좋아한다.

난 별로 안좋아한다.

엽기떡볶이라고 더럽게 맵다는

그 떡볶이를 먹어볼 기회가 생겼다.

요즘은 떡볶이가 배달도 된다니 새삼 놀랐다.

암튼 그 말로만 듣던 엽기떡볶이를 먹어봤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일단 비쥬얼이 좋았다.

내가 주문한건 아니지만 엽기떡볶이는

치즈사리, 면사리, 주먹밥 같은걸 추가해서

결제한다고 한다. 치즈를 추가하니까

확실히 괜찮다. 난 이거 먹고도 무지매웠는데

치즈를 넣지 않고 먹으면 엄청나게 더맵다고 한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면사리도 풀었다.

떡볶이에 면사리라고해서 라면사리같은걸 생각했는데

왠 당면같은 사리가 왔다. 어쨌뜬 나쁘지 않았다.

한입씩 먹다보면 가끔 한번씩 그 매운 땡초맛이 팍 퍼진다.

그냥 한입씩 먹을때는 먹을만했는데

그 매운맛이 퍼질때는 정말 짜증이 확온다.

매운거 좋아하는사람이 아니면 비추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아무튼 치즈랑 면이랑 계란이랑 같이 막 퍼먹으면

못먹을만큼 맵지는 않다.

개인적인 취향으로 일부러 돈주고 사먹을 정도는 아니다.

가끔보면 우리나라사람들 매운음식으로 스트레스 풀고

일부러 더 자극적인 매운맛을 찾는사람들 있는데

위 벽을 박박 긁어 없애는 행위라고 한다.

엽기떡볶이도 좋고 매운음식이야 뭐 개취니 존중하지만

본인 건강을 위해서 너무 엽기적인 음식은 피하도록 하자.